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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브슬라이드

    1. 오늘 한국교회의 주일교회학교는 심각한 위기에 직면하고 있다.

    주일교회학교는 한국기독교 120년의 중심에 자리해온 한국교회 신앙의 생명력이다. 우리는 '주일학교'라는 네 글자 속에서 '처음 사랑'을 배웠고, '작은 교회의 아름다움'을 보았으며, '우리 신앙의 고향' 이라는 향수를 느끼곤 하였다. 그러나 21세기에 들어서면서 주일교회학교는 "작고 왜소한 학교"(The Small Little School)로 전락하였고, "2020 어린이 없는 교회"로까지 위협받기 시작하였다. 교회성장은 이미 멈추고, 전도의 미래는 불투명하다. '가나안성도'(교회 안 나가는 성도)와 '노마드신자'(nomad신자-유리하는 신자)는 계속 늘어나고 있다. 여기에 어린이청소년들마저 교회를 떠나는 이 현실을 우리는 무엇으로 설명할 수 있는가? 전문가들은 '과학기술시대의 도래' '절대인구의 감소', '프로그램의 낙후성', '교사의 비전문성'을 그 원인으로 지목한다. 그러나 원인은 이보다 훨씬 깊은 곳에 숨어 있다.

    2. 주일교회학교의 패러다임으로서 '어린이청소년교회'

    지난 230년 동안 "주일학교"(Sunday School)는 그 이름을 "교회학교"(Church School), "주일교회학교"(Sunday Church School) 그리고 최근에는 '어린이교회학교'로 바꾸면서 신앙교육의 맥을 이어왔다. 그러나 '어린이교회학교'까지 온 주일학교 교육은 막다른 골목으로 내몰림 당하고 있다. 그리고 '출구'를 찾지 못하고 있다. 이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 패러다임 전환이 요청된다. 이 캠페인에서 시도하는 패러다임 전환은 "주일교회학교"에서 "신앙공동체"로의 전환이다. 지금까지 '주일교회학교'는 '학교식'(Schooling), '교수식'(Instructional) 공교육의 교육시스템을 모방해 왔다. 이제 '주일교회학교'의 새로운 패러다임은 공교육식의 '학교'를 떼어 버리는 것이다. 그리고 과감히 '신앙공동체'(Community of Faith)로 전환하는 회심(Metanoia)에로 들어가는 것이다. 즉 가르치는 신앙교육으로부터 함께 만나고 창조하는 신앙교육으로의 패러다임 전환이다. 어린이청소년교회운동은 공동체를 세우는 거룩한 작업의 총칭이다. 어린이청소년교회운동이 하나의 가능성으로 떠오르기 시작한 것은 2001년, 2004년, 2012년, 2013년 그리고 2015년 다섯 번에 걸친 교육실험에서 비롯되었다. 이제 2016년 새로운 도전을 위한 걸음을 힘차게 내딛으려고 한다.

    3. 어린이청소년교회운동은 또 하나의 교육프로그램이 아니다. 우리의 어린이청소년 하나하나를 하나님 앞과 역사 앞에 세우는 '신앙화'(Faithing) 운동이다.

    ⓐ 어린이청소년교회운동은 '신앙'은 '학교식'으로 '가르치는'(Teaching) 것이 아니라, '형성'되는 것(Formation)이라는 기독교교육학자 존 웨스터호프(John Westerhoff)의 기본철학에 근거한다.
    ⓑ 어린이청소년은 하나님 앞에 서는 삶과 신앙의 주체, '하나님의 형상', '하나님의 백성'이라는 신학적 인간론에 근거한다.
    ⓒ 어린이청소년교회는 교회의 한 부속기관(Organization)아니라, '교회 안의 작은 교회'(ecclesiola in ecclesia)라는 유기적이고도 생태학적 공동체운동이다.
    ⓓ 어린이청소년교회의 교사는 가르치는 자가 아니라, 하나님의 백성인 어린이와 청소년과 함께 신앙과 삶을 순례하는 공동 디자이너(Co-Designer)로 정의한다.